초등학생 10명 중 8명 “세금교육 재미있어요”

2000.05.29 00:00:00

양천署 관내학생대상 설문



국세청이 지난해부터 각 지방청 및 일선세무서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에 대한 세금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자체가 피교육생들로부터 긍적적인 반응과 함께 매우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새싹들이 세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혀 나가고 있는 것은 물론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됐다.

지난해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양천세무서 손동식 세원관리2과장이 이미 세금교육을 받은 관내 서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 1백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설문결과 학생들은 세무서에서 실시하는 세금교육에 대해 재미있게 들었다고 대답한 경우가 83%로 나타났으며, 재미없다는 대답은 2%에 머물렀다.

또 나라살림과 세금에 대한 설문결과 세금교육을 통해 나라살림과 세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80%로 나타난 반면 중요성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에 그쳤다.

특히 같은 또래의 학생들에게도 세금교육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8%로 나타났고, 필요없을 것 같다는 응답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들 초등학생들은 세무서에서 하는 일을 아느냐는 질문에 무려 38%나 모르겠다고 답해 교육의 필요성이 적극적으로 제기됐다.

한편 이번 설문은 3차에 걸쳐 실시된 가운데 설문의 회차가 거듭할수록 긍정적인 답변 비율이 높게 나타나 교육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세금교육의 점진적인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대두됐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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