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정부 부처 혁신수범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실시하는 對국민만족도 등 행정서비스  실태파악 `시범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예산처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만족도를 평가하고 행정기관의 자기개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행정품질지수'모델을 개발, 정부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혁신수범기관'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시범 실시키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혁신수범기관은 국세청(국세행정), 경찰청, 서울시 소방방제본부(119), 강남구청 등이다.
행정품질지수는 공무원의 만족도가 어떻게 행정품질·국민만족도에 영향을 주는지 등을 파악해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모델이다.

이 지표는 ▲공무원의 만족도와 일하는 방식 ▲국민의 만족도 ▲부패의 정도 ▲국민의 불평 ▲정부에 대한 신뢰도 등을 측정하고 그 인과관계를 파악하게 된다.

한편 혁신수범기관 선정은 대국민 접촉도가 높은 기관 중 혁신의 성과가 뚜렷하고 국민들의 관심도 및 이용도가 높아 정부개혁에 대한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예상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