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공공부문혁신 대통령상

2000.06.29 00:00:00

지역담당제폐지·납세자보호담당관 운영 힘입어

국세청이 제2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8일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회 `공공부문혁신대회'를 개최하고 경영혁신 추진실적이 우수한 국세청 등 행정기관 및 정부산하기관 11곳에 대해 시상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기관에 대해서는 언론홍보를 비롯 청와대 오찬, 포상금 지급, 기념로고 사용권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혁신의 모범사례 및 경험을 널리 전파하는 상호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지난해 5월 개최된 제1회 대회에서는 수자원공사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반면 국세청은 한국전력, 토지공사 등과 기획예산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세청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3천만원의 상금도 받게 된다.

한편 국세청이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은 지역담당제의 폐지와 함께 납세자보호담당관제의 효과적인 운영에 따른 납세자만족도 제고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자와 이해 상반되는 어려운 과제 효과적 추진

수상배경
국세청이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4백55개 기관이 참가한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그동안 추진한 개혁이 부분적이 아닌 조직개편과 업무쇄신 등 세정의 전 분야를 일시에 바꾸는 총체적 개혁으로서 타 기관의 모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과세특례제도 폐지, 자영업자 과세강화 등 납세자와 이해가 상반되는 어려운 개혁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무려 36개 기관장자리 축소에 따른 간부직원의 동요와 지역담당제의 폐지에 따른 직원들의 우려를 포함한 개혁 추진과정에서의 내부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 것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이번 대상 수상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첨단선진세정을 구축하기 위한 개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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