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납세자만 모여사는 곳 아시나요?

2000.07.17 00:00:00

`체납없는 마을찾기 운동' 이천署, 매분기선정 포상




`밀린(체납) 세금이 없는 마을을 아시나요.'

최근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이천세무서(서장·이현규)가 이천시 부발읍 대관리와 여주군 가남면 하귀리 두 마을을 올 2/4분기 `밀린 세금 없는 마을' 찾기운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이천세무서 관내에는 여주군 대신면 당남리와 당산리, 북내면 주암리, 점동면 부구리, 이천시 호법면 주미리가 국세체납이 없는 마을이다.

이천세무서는 이번에 선정된 2개 마을은 올 6월말 현재 관내 법정동 단위로 국세체납이 없는 마을 중에서 해당 지자체 면장의 추천을 받아 국세체납정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밀린 세금 없는 마을'로 선정된 하귀리는 75가구에 주민 2백25명이 거주하는 인심이 후덕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마을 주민 참여의 영농작목반을 구성해 고소득작물(채소류) 재배로 농촌소득 증대는 물론 소득세 납부를 통해 재정에 기여해 온 마을이다.

또한 이 마을은 사업자수 15명에 연간 수입금액이 56억7천7백만원으로 농촌마을로서는 상당한 세액을 내고 있다는 게 이천세무서의 설명.
특히 이천署는 이 마을은 주민들의 납세의식이 투철해 국세는 물론 지방세도 체납이 없는 마을로 이곳 면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발읍 대관리도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2백70명(사업자수 20명, 연간 수입금액 4천8백만원) 모두가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국세와 지방세 모두 밀린 세금이 없다.

이천세무서는 지난 13일 이 두곳 마을의 지도자를 초청, 감사패를 증정하는 한편 해당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현규 이천세무서장은 “밀린 세금 없는 마을 찾기 운동을 실시하는 것은 세금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 납세자의 관심을 제고하고 대도시 등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을 납부하는 대사업자와 비교해 소액의 세금이지만 이를 성실히 납부하는 납세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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