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첫 TEPS시험 2천여명 검정신청

2001.05.24 00:00:00

국제업무 관심 반영




국세청은 오는 26일 첫 TEPS(서울대 영어능력검정시험)를 실시한다. 국제화추세에 부응하고 특히 국제조세전문요원 양성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TEPS에 국세공무원 2천여명이 검정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와 관련 지금까지는 외국에서 개발된 영어능력검정시험만을 치렀으나 올해부터는 서울대학교가 개발한 영어능력검정시험에도 응시 기능토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히고 평가시험 결과 얻은 점수를 등급화 인사상의 우대 및 경력관리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특히 이번 TEPS검정 결과 7급이하 직원이 1등급에 해당할 경우 승진평점시 우대할 뿐만 아니라 국제조세 전문직위제에 의거 전문관 우선 보임대상으로 선정되고 전문직위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국제조세전문관 선발시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정, 이 가운데 외국어 검정평가점수 등을 감안, 보임하고 있다.

국세청 한 관계자는 “6백37점이상의 1급일 경우 국제조세전문관, 4백68점이상의 2급일 경우 해외단기 유학자 선발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하고 이같은 등급은 토플 1급 5백50점, 2급 5백점 수준과 동등하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의 한관계자는 “TEPS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크게 갖고 있다”며 본청 국제조세국 부활과 관련 업무가 늘어 외국어 검정평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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