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관련 급증
신용카드 결제 기피업소 및 변칙발행업소에 시민들의 제보가 급증하고 있다.
국세청 및 일선 세무서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들어 탈세 및 신용카드영수증 변칙발행 및 카드결제 기피업소들에 대한 제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현상은 탈세제보 보상금제와 신용카드 저변확대책에 따른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진 것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 탈세정보 담당자들은 “이전에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탈세제보가 전체 70%를 웃돌았으나 근래 들어 법인사업자에 대한 신빙성 있는 제보가 오히려 크게 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내부 알력관계에 기인한 것도 없진 않으나 기업투명성 확보에 대한 관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요인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탈세제보가 급증하고 있으나 늑장처리되는 것도 없지 않아 제보자들로부터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K씨는 “국세청 감시고발센터에 제보한 지 보름이 지나도록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신속한 회신을 요망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 및 일선 세무서 관계자들은 “탈세제보 같은 경우 이첩과정이나 내사기간 등이 필요해 한달이내 모두 처리되고 신용카드 기피 등 단순 사안인 경우 빠르면 4일이내 통보해 주고 있다”며 “지연처리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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