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들을 감사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적정의견 비율이 88%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감사의견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된 2001년도 외부감사 대상 8천883사의 개별감사보고서와 외부감사대상 675사의 연결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개별재무제표의 한정의견 비율은 9.4%에서 8.2%로 감소했으며, 부적정 의견과 의견 거절은 각각 1.0%와 2.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계속감사의 경우 감사의견이 3.1%(전년 5.9%)로 크게 감소했다.
부적정이하의 감사의견 중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의문 비율은 53.8% 나타냈으며, 이는 '97년이후 경기 침체에 따른 한계기업의 부도로 인해 계속기업 가능성에 대한 감사가 강화된 결과로 판단되고 있다.
연결재무제표의 적정의견 비율은 전년도 85.1%에서 지난해 89.6%로 증가한 반면, 한정의견은 10.3%에서 7.3%로 감소했다.
또 1社당 평균 국내 종속회사 수는 2000년 1.6社에서 지난해는 1.7社로 증가했으나 1社당 평균 해외종속 수는 전년과 비슷한 1.5社 수준이다.
채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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