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긍정"

2003.03.03 00:00:00

100대 기업 CEO 60% "도입 필요" 공감


노무현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상속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와 금융계열사 분리청구제 도입 등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

某 월간지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국내 100대 기업 CEO 중 응답자 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속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긍정적 응답이 47.0%, 매우 긍정적 11.8%로 절반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계열사 분리청구제 도입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 45.1%, 매우 긍정적 5.9%로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시기상조 29.4%와 부정적 7.8%를 압도했다.

재벌 금융기관의 의결권 행사 금지는 대체로 긍정적 49.0%, 매우 긍정적 11.8%라는 대답이 60%를 넘은 반면, 시기상조는 25.5%, 부정적은 9.8%에 30%대에 머물렀으며, 출자총액규제도 대체로 긍정적 49.0%, 매우 긍정적 5.9%로, 대체로 부정적 23.5%, 매우 부정적 15.7%라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증권분야 집단소송제 도입의 경우 시기상조 43.1%, 부정적 25.5%라는 응답이 대체로 긍정적 25.5%, 매우 긍정적 2.0%라는 응답보다 앞질러 증권분야 집단소송제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본부 해체에 관련, 시기상조 43.1%, 부정적 13.7% 이라는 평가가 많았으며, 사외이사 확대는 대체로 긍정적 47.0%, 매우 긍정적 5.9%로 부정적 의견(45.1%)보다 약간 우세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강제조사권 도입에 대해서는 부정적 39.2%, 시기상조 37.3%라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 중 76.5%를 차지했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