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企業하기 좋은 조세환경 조성"

2003.03.06 00:00:00

金 부총리, '支援稅制''과학세정''참여세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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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3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손영래 국세청장, 이용섭 관세청장, 최경수 세제실장, 나오연 국회 재경위원장을 비롯해 수상자 및 가족, 관련 기관 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신세계 구학서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한국세무사회 임향순 회장ㆍ삼성물산(주) 정우택 대표이사ㆍ한솔제지(주) 선우영석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범납세자 263명, 세정협조자 66명, 유공공무원 187명 및 우수관서 8개 기관에 대한 수상이 있었다.

김진표 부총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공평과세로 조세정의가 실현되는 세제,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제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세제 및 세정개혁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우리기업의 세부담이 경쟁국보다 유리해 지도록 조세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세무행정을 집행하는 과정에 납세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성실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정부도 예산 편성과정에 대한 시민단체,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무공무원은 우편ㆍ전자신고제도를 발전시켜 세무서에 가지 않고도 세금신고ㆍ납부를 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세정을 만드는 한편, 세무조사를 엄정하게 집행해 세무행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으로 국민 재산의 부당한 침해를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예인 오연수씨가 모범납세자로, 최재원씨는 세정협조자로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남광우씨(예명 윤다훈)는 모범납세자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납세자의 날은 지난 '67년 국세청의 주관으로 ▶국민의 성실납세 및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납세홍보를 통한 건전 납세의식과 ▶세무공무원의 사명감 및 사기를 높이기 위해 '세금의 날'로 시행했었고, 이어 지난 '77년 재경부 주관의 '조세의 날'로 합동 실시하다가 지난 2000년에 '납세자의 날'로 변경해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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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금탑산업훈장 수훈 모범납세자로 뽑힌 신세계 구학서 대표이사(오른쪽)가 훈장을 수여받고 있는 모습.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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