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바로작성 길잡이역 '톡톡'

2004.07.08 00:00:00

대구청, '편하고 바르게 쓰는 세정용어 길잡이' 편찬


대구지방국세청(청장·홍현국)이 '편하고 바르게 쓰는 세정용어 길잡이'<사진>란 책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청은 지금까지 일부 공문서의 어렵고 권위적인 용어들로 인해 일반납세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청은 2004년 2단계 세정혁신 추진계획의 하나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동안 세부적인 준비에 착수, 총 426쪽 분량의 '편하고 바르게 쓰는 세정용어 길잡이'를 발간했다.

'편하고 바르게 쓰는 세정용어 길잡이'는 바른 공문서 작성을 원칙으로 한글사용과 권위적인 표현을 금지하고 쉬운 우리말 사용 등을 예로 들어서 공문서 작성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안문·안내문 등 공문서 작성의 실제 작성예를 수록, 납세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맞춤법, 전문용어 작성법, 우리말다운 문장 표현법 등을 보여줌으로써 수준 높은 공문서 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지금까지 일부 권위적이고 어려운 세금관련 용어 약 1천300여 단어를 비롯해 세무관서에서 자주 쓰는 행정용어 외래어 등을 순화해 엮은 것이 특징이다.

이종욱 대구청 법무과장을 비롯, 박시호 세무조사관과 박현신 세무조사관이 편찬 책임을 맡았고, 홍사만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감수했다.

'편하고 바르게 쓰는 세정용어 길잡이'는 국어연구원의 국어순화자료집과 행자부, 법제처 등 각 기관이 발행한 각 용어순화집을 참고해 국세관련용어 1천339개 단어와 국세 공문서에서 자주 쓰는 국세행정용어 2천520개 단어, 외래어 792개 단어, 경제 금융용어 330개 단어 등을 싣고 있다. 특히 맞춤법, 띄어쓰기, 법률용어 해설과 틀리기 쉬운 표현 등을 정리해, 기본 공문서 작성의 기틀을 세워, 납세자에게는 유용한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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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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