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 성장 일조 자긍심 안고 떠나

2005.04.11 00:00:00

박용오 대전청장 퇴임식서 밝혀


박용오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1일 2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운 퇴임식을 갖고 "충청지역에서의 공직생활은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세월이었고 인생에 길이 남을 추억을 안고 떠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사진>

 


그는 또 "대전·동대전세무서장, 대전청 간세·직세국장을 역임하면서 대전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10년전 부임했을 때 대전청의 세수가 2조2천억원대였으나, 금년도는 7조원대를 바라보는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것을 상기할  때 미력이나마 일조한 것에 크나큰 자긍심을 느끼면서 떠난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국토의 중심권이며 고속전철 개통에 이어 역사적인 행정복합도시 건설이 시작되는 등 국가 발전의 중심에 위치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므로 대전청이 미래 세정을 리드해 나가는 선도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청장은 "이 사회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되새겨 볼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역지사지'의 마음"이라고 강조하고, 항상 인생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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