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충북소주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23도의 프리미엄 소주 '淸風(청풍)'을 출시했다.

충북의 대표 향토기업 (주)충북소주(대표이사 : 장덕수)는 저도주 시장 틈새를 공략하기 위한 소주로 중장년층을 겨냥해 '청풍'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신제품 '淸風(청풍)'은 알코올 도수 23%, 용량 700㎖의 프리미엄급 소주로, 일본에서 Premium 소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淸風(청풍)'은 2006년 한해동안 일본 내 26개현에서 30만병(700ml기준)이 판매됐다.

회사는 "전국적으로 형성된 저도주 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고급소주와 고도주에 대한 욕구가 높은 중장년층을 겨냥한 제품이다"고 밝혔다.

'淸風'은 소주는 물맛임을 강조하기 위해 고급투명병에 간결하고 자연스런 상표 디자인과 목라벨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이 디자인으로 2006년 산업자원부선정 우수산업디자인 상품(GD마크)에 선정되기도 했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출시기념회에 앞서 "Premium 소주 '淸風'은 한정식, 일식 등 고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중장년층을 겨냥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대형할인점 및 마트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고가는 3,250원으로 기존의 소주에 비해 약간 높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장덕수 대표이사는 "항상 고객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보다 나은 품질과 다양한 제품을 통해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소주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을 대표하는 '淸風'이라는 독자브랜드로 2005년 6월 일본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중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프리미엄 소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