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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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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정책위의장 "박근혜 복지정책, 솔직하지 못해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24일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대권 예비주자들이 내세우는 복지정책과 관련, "복지를 늘리려면 세금을 더 거둬야 하는데 그 얘기는 감추고 무조건 복지만 잘해주겠다고 하는 것은 좀 솔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심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복지가 늘어난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복지를 얘기할 때는 그 돈을 어디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반드시 따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표의 복지정책을 당의 정책으로 반영하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수도권 의원들의 위기감과 지역민심에 대해선 "분위기는 썩 좋지 않지만 탄핵 때만큼 위기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라며 "의원들이 지역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대북정책 논란에 대해선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10년에 걸쳐 여러 시도를 하고 돈도 갖다줬지만, 성과를 보지 못했다"며 "당의 대북정책은 현 상태로 계속 진행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빨리 진행되지는 않을 것 같고 아무리 늦어도 가을 정기국회 이전까지는 처리돼야 한다"며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도 FTA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지혜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정책위의장은 야당의 예산안 수정요구에 대해선 "불가능한 얘기"라고 일축한 뒤 "예산전용 같은 방법을 통해 부족했던 예산을 보충하는 방안에 대해선 충분히 재검토할 용의가 있고 야당과도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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