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부터 열리는 제 14차 국제 경쟁네트워크(ICN) 연차 총회에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총회 기간 중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경쟁당국 수장과 양자협의회를 갖고 국제 카르텔과 국제적 인수합병(M&A)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공정위 대표단 역시 국제 경쟁네트워크(ICN) 총회 회의에 참석해 경쟁당국 간 국제 협력을 위한 극복 과제와 기회, 공공 조달에서의 입찰 답함 방지 방안, 진입 규제 개선 등 한국의 경쟁 주창 활동을 발표한다.
공정위는 이번 총회 참석으로 온라인 시장에서의 수직 제한과 같이 새로 등장한 경쟁법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주요 경쟁당국 수장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 경쟁법 사건 처리의 국제 공조가 원활히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한편 ICN(International Competition Network)은 2001년 10월 발족한 전 세계 경쟁당국 간 협의체로 공정위는 2004년 제 3차 총회, 2005년 카르텔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