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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일)

경제/기업

행자부, 지방공기업 총 부채 72.2조원…전년比 감소

7년 만에 부채비율 60%대 진입해 재무구조 크게 개선

행정자치부는 13일 올해 지방공기업의 총 부채가 72.2조원으로 전년대비 1조4천억원이 줄어들어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행자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기업의 부채비율은 65.2%로 2008년 이후 7년 만에 60%대로 낮아져 지방공기업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부터 지정해 관리해오던 부채중점관리기관(26개)의 부채는 47.7조원으로 전년대비 2.2조가 감소했고, 목표치보다 1조원 더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영손실은 총 9,084억원으로, 공사·공단의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상·하수도의 큰 적자폭(1조4,145억원), 공영개발의 수익감소(4,613억원 감소)가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공사·공단은 1992년 손익집계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해 전년대비 4,435억원의 수익개선을 가져왔으며, 공기업 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수도의 손실액이 11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소폭이나 경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지방공기업의 유형별 결산결과에 따르면 도시개발공사의 부채는 40.2조원으로 금융부채가 2.6조원 감소했고, 흑자규모는 7,587억원으로 전년대비 1,256억원이 증가해 부채감축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1,022억원) 및 사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철도공사의 부채규모는 전년 수준인 5.9조원이며 경영손실은 7.949억원이 발생해 여전히 낮은 요금현실화율(59.2%)과 증가하고 있는 무임승차 손실(4,938억원) 등의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의 부채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 하수도는 소폭 증가해 각각 0.9조, 6.1조원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낮은 요금 현실화율(상수도 80.6%, 하수도 37.3%) 등으로 큰 폭의 손실이 발생(1조4,145억원)했지만 적자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난해에도 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의 노력으로 2년 연속 부채를 감축했고, 여러 분야에서 경영개선을 이루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지방공기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부채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7년까지 중점관리기관 부채비율의 120% 달성 및 지방공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경영구조개편, 생산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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