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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지방세

전국한우협회, 결의문 발표 "도축세 폐지해야"


전국한우협회(회장·남호경)는 도축세 폐지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4일·15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한우인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협회 창립 7주년 기념식을 겸한 '제6회 한우인의 날' 행사를 갖고 모두 7가지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한·미 FTA협상 중단 ▶생산이력제의 조기 정착 ▶부르셀라병 근절로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한 대책 확립 ▶한우만의 유통체계 마련 ▶수입 축산물에 대한 목적세 신설 ▶경마세율의 인하와 축산발전기금의 확충 및 도축세 폐지 ▶농지내 축사 규제 완화 및 기반시설부담금제 철폐 등 7가지 사안을 포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비롯해서, 이규택 의원(한나라당) 등과 송석우 농협축산경제대표, 농축산 단체장 등 내빈과 한우인 6천여명이 참석했다.

남 회장은 "한우협은 수입 생우 입식 저지와 음식점 원산지 입법화를 이끌어냈던 저력이 있다"며 "한우인의 날을 기점으로 한마음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졸속 추진과 기반시설부담금 부과로 축산업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수입 축산물에 대한 목적세를 도입하고 한우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유통환경 개선 및 생산이력제를 정착시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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