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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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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70억달러 흑자···전년비 42%↓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6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를 합산한 경상수지는 70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로써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6월 경상흑자 규모는 지난 5월(59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는 늘었지만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이 줄어든 것은 설비투자 기계류 도입으로 수입이 증가했고, 여행수지와 운송수지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상품수지는 97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동월(128억3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폭이 줄어들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지만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보다 더 컸다. 수출은 479억9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 증가했고, 수입은 382억8000만 달러로 18% 늘었다. 

품목별 수출액(통관기준)을 보면 반도체가 82억5000만 달러로 55.3% 급증했고, 선박이 73억1000만 달러로 44.3% 증가했다. 정보통신기기와 가전제품이 각각 26%, 20.9% 감소했고, 자동차부품도 11.3% 줄어들었다. 
 
서비스수지는 28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16억9000만달러 적자)이나 지난해 6월(13억1000만달러 적자)에 비해서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 서비스수지 적자는 15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에는 2011년 상반기 기록한 82억1000만 달러 적자가 가장 컸다.
 
특히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3억9000만달러로 2015년 7월(14억7000만 달러 적자) 이후 23개월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6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적자 규모다.  

출국자수는 209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 늘어났지만 입국자수가 99만2000명으로 36.2% 감소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25만5000명으로 66.4%나 급감했다.
 
운송수지는 4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기준으로는 역대 3위 적자 기록이다. 
 
한편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 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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