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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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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 순익, 약 3배 늘어···이자 장사 짭짤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이 마무리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해 국책은행의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고 시중은행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동반 상승하며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은행권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전)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원) 대비 5조1000억원(171.4%) 급증했다.

지난해 발생한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이 상당 부분 마무리돼 대손비용이 8조4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5조7000억원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은행 종류별로 보면 지난해 적자에 시달린 특수은행은 작년 상반기(-1.0조원)보다 3조9000억원 증가한 2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일반은행도 전년 동기(4조원) 대비 1조2000억원 늘어난 5조2000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조1000억원(6%) 증가한 18조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3.8% 늘어난 가운데 요구불 예금 등 저원가성예금 증가로 조달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순이자마진은 1.61%로 예대금리차이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1.55%)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40.9%) 늘었다.

 환율하락 등으로 외환·파생이익이 8000억원(105.8%) 급증한 가운데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도 발생했다.

이익 증가에 따라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1%으로 1년 전에 견줘 0.44%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98%로 5.55%포인트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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