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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경제/기업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 돌아섰지만 수출은 '뚝'

지난 8월 적자를 기록했던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한달 만에 다시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전형적인 '불황형 무역수지'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38억9천만달러, 수입은 17.0% 감소한 28억1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49.9% 증가한 10억7천5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8월 1억달러 적자를 낸지 한달만이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수출은 8.6%, 수입은 6.1% 각각 감소해 무역수지는 56억 8,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10억5천만달러, 수입은 2.1% 감소한 4억7,8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억7천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0.6%).기계류(2.4%).타이어(2.2%)는 증가한 반면 반도체(17.9%).가전제품(25.4%)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4%).고무(8.2%).화공품(1.8%)이 증가했으나 가전제품(0.1%).기계류(51.3%)가 감소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EU(6.0%)는 증가했으나, 미국(2.3%).동남아(12.4%).중국(9.5%).중남미(23.8%)는 감소했고, 수입은 중국(1.4%).미국(15.6%).일본(15.7%)이 증가했으나, 동남아(7.1%).EU(7.2%)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9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1% 감소한 28억4,000만달러, 수입은 19.5% 감소한 23억3,7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억 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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