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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 "본회, 조속히 인천회관 구입 결정해라"

2019년 송년회서 촉구...세무사법 개정관련 "모두 힘 모아 업역 수호하자"
원경희 세무사회장 "세무사법 개정안 무효되면 국세행정 마비"
김경협 의원 "세무사들 조직력 정말 대단"
홍영표 의원 "제 방에 세무사법 캠프 차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는 인천 세무사들의 염원대로 조속히 인천회관을 구입하는 의사결정을 내려 달라”고 다시 한번 강력 촉구했다.

 

이 회장은 5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19년 회원 송년회에서 “다가오는 1월7일 신년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사회에 인천지방회관 마련 안건을 꼭 상정해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서울 서초동 본회 맞은편 빌딩 4층에 3개월 단기 임차로 임시회관을 마련해 줘 회무를 수행 중인데 많은 회원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인천에서 서초까지 왕복 3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임차 후 벌써 6개월이 지났고 난방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공간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업무의 지방회 이관도 재차 주문했다. 이 회장은 “교육업무는 지방회로 이관돼야 한다. 이는 본회장과 지방회장단 간담회 때 7개 지방회장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지방회 회원이나 직원교육 때 사전승인제도를 사후보고로 바꾸고 교육비 정산도 회계연도 단위 또는 반기 단위로 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무사계 최대 현안인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모두 힘을 모아 업역을 수호하자”고 호소했다.

 

인천지방회는 지난달 19일 상임이사회에서 국회의원실 방문을 결정하고 이금주 회장, 유윤상 부회장, 김성주·구현근·박종렬·강갑영 상임이사, 박정우 북인천회장, 양성직 의정부회장, 김한수 광명회장이 32개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했다.

 

또 지난달 20일 인천지역 세무사, 지난 10월14일 파주지역 세무사들도 지방회 임원진과 국회 기재위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국회 앞  1인시위도 벌였다.

 

 

이 회장은 “당초 헌재 결정 취지대로 최소한의 세무대리업무만 변호사가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업역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기재위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과정에서 인천지방회 소속 지역회장들의 도움이 컸다”면서 기재위 심사 과정을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원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안이 연내 처리되지 못해 무효가 되면 세무조정계산서를 첨부해야 하는 법인세·소득세 신고를 무신고로 보게 돼 20% 가산세를 물게 되며 국세행정도 마비된다”면서 “법사위에서 의결되고 본회의에 올라갈 수 있도록 각 지역회장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지방회 현안인 회관 구입건에 대해서는 “인천지방회의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꼼꼼히 살펴서 상의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회 송년회에는 홍일표·김경협·유동수·홍영표 국회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했다. 김경협 의원은 “기재위에서 세무사의 고유영역을 지켜내는 쪽으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심사과정에서 무엇이 공정한가라는 기준을 가지고 임했다”며 “세무사들의 조직력이 정말 대단하더라. 세무사들의 단결력과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동수 의원은 “1년만 손을 놓으면 다 까먹는 게 세법인데 변호사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제가 기재위에 있었으면 더 강화시켰을 텐데...세무사법 개정에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뒤늦게 도착한 홍영표 의원은 “좀전에 국회에서 나오는데 울산지역세무사회에서 자유한국당 모 의원의 방을 방문하고 있더라”며 “제 방에는 전임 정구정 회장 등 많은 분이 세무사법 캠프를 차렸다. 수시로 오셔서 상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들이 공정한 세무업무를 통해 국가 재정을 튼튼하게 해주는데 대해 감사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지방회는 이날 송년회에서 인천세무고, 경기세무고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홍일표·김경협·유동수 국회의원,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정근형 북인천세무서장, 윤재원·윤광진 인천지방국세청 과장,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태경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고경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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