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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관세

내년 1월부터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국내선 운영 허용

관세청, 중소기업 옴부즈만·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업으로 적극행정 성과

내년 1월부터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의 국내선 운영이 허용된다. 현재는 국제선 전용으로 운영 중이다.

 

관세청은 중소기업 옴부즈만·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업해 내년 1월부터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이하 SGBAC)의 국내선 운영을 허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고 공항 활성화와 국내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문 관세청장과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SGBAC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공항공사와 SGBAC 현황과 향후 국제선·국내선 겸용 운영계획, 보안사고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지난 2016년 6월 개설된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는 개인 및 기업 등이 소유한 자가용 항공기와 전세기 전용 공항이다.

 

그러나 SGBAC는 국제선 전용으로 운영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입국한 이용객이 국내 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차량으로 10여분 정도 떨어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보안검색 등을 마친 후 다시 SGBAC로 이동해 항공기에 탑승해야 하는 불편이 야기됐다.

 

관세청은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통해 SGBAC를 이용하는 비즈니스 항공기의 운항허가, 출입국, 정비 등의 업무를 대행해 주는 중소 에이전트사들의 애로를 전달받은 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내선 운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SGBAC의 국내선 운영이 허용됨에 따라 이용객 편의가 제고되면서 국내 비즈니스 항공 산업이 활성화되고 궁극적으로 국내 투자유치 증가 등 국가경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또한 “이번 SGBAC의 국내선 운영 허용은 현장에서 기업들과 소통하고,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한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더욱 발로 뛰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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