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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경제/기업

아시아나항공, A320기단 최우수 정비신뢰도기업 선정

정비 지연 출발건 세계 평균 5분의 1 수준

아시아나항공(사장·한창수)은 유럽항공기 제조기업 에어버스로부터 A320, A321 등 A320기단 최우수 운영 항공사로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 'A320Family&A330/A340 아시아태평양지역 세미나'에서 올 한해 동안 A320기단을 가장 안전하게 운영한 항공사에게 주어지는 'A320 최우수 운항 신뢰도상( Highest Operational Reliability)'를 수상했다. 이 상은 전세계 A320기단 운영 항공사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국내선·국제선 정비 신뢰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최근 1년간 해당 기종의 정비 신뢰도는 99.86을 기록해 1위 항공사로 평가받았다. 전세계 항공사 평균은 99.32,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평균은 99.53 이다.

 

정비 신뢰도는 '전체 운항편수 중 정비요인으로 인한 15분 초과 지연 운항편 수를 제외한 정시성'을 의미하는 지표로 99.86은 1만편 운항시 14건의 정비 지연건만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전세계 항공사 평균 68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평균 47건 대비 각각 5분의 1, 3분의 1 수준이다.

 

10월에는 A350 기종에 대해서도 최우수 운항상(Top Operational Excellence Award)을 수상해 올 한해에만 두가지 기종에 대해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 기종에 대한 정비 신뢰도는 99.74를 기록했으며, 세계 항공사 평균은 99.27 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무관하게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까지 A350 30대, A321NEO 25대 등 최신형 항공기를 지속 도입하는 한편, 보유 경년항공기는 10대 (여객기 2대, 화물기 8대)까지 대폭 낮출 계획으로, 기단의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안전운항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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