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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1. (일)

지방세

서울시, 올 2기분 자동차세 1천930억원 부과

등록 차량 140만대 대상…납부기한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는 시에 등록된 차량 140만대를 대상으로 2019년 제2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납세자들에게 일제히 우편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1일 및 12월1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된다. 이번에 부과된 제2기분 자동차세는 1천930억원(140만대) 규모로써 법정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납부기한을 넘기게 되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 2019년 제2기분 자동차세 차종별 부과현황(단위: 천대, 억 원)

 

이번 자동차세는 2019년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사용기간에 대한 세금이며,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 등록하였거나 이전 등록한 경우에는 소유한 기간만큼만 납부하게 된다. 올해 1월, 3월, 6월, 9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경우에는 12월 자동차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외국인 납세자의 납세편의를 위해 자동차세 고지서와 함께 외국어 안내문을 동봉해서 발송했다. 납부대상 외국인은 2만2천여명으로, 이들에게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몽골어로 제작된 안내문이 각각 송달됐다.

 

이번에 우편으로 송달받은 자동차세는 △서울시 ETAX 시스템(etax.seoul.go.kr) △서울시 STAX(서울시 세금납부 앱) △PAYCO(QR바코드 촬영) △전용계좌 △은행 현금 인출기(CD/ATM) 또는 무인공과금기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어려운 노인층 등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는 납세자들은 ARS(전화 1599-3900)를 이용해서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ETAX, STAX 납부와 관련된 상담 전화는 1566-3900번을 이용하면 된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부기한을 경과하면 3%의 가산금과 자동차 압류등록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기한 내 꼭 납부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 3천300만명 시대에 맞춰 서울시 지방세를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STAX 어플이 개발·보급돼 있으니, STAX를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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