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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내국세

광주국세청, 주류도매상 1명 세무조사 착수

광주지방국세청(청장.박석현)이 지난 9일부터 주류유통과정에서 불법 영업 혐의가 짙은 전남 지역의 모 주류도매상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광주청은 성실납세지원국 소비세 조사요원 5명을 투입해 주류도매상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비롯해 거래내역서 등 장부 일체를 영치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청은 해당 도매상에 대해 60일 일정으로, 최근 주류거래 내역과 3년간 매입.매출처에 대한 거래내역을 추적하고, 필요시에는 금융추적조사와 거래상대방에 대한 유통과정 조사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청은 조사 결과 무자료거래 등 불법운영을 통한 영업행위가 확인되면 면허취소 및 면허정지, 검찰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관련 세금을 추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광주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대해 유통조사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납세자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이번 조사와 관련해 어떤 내용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은 최근 광주지역 C 주류도매업체에 대해 유통과정 추적조사를 벌여 2억8천여만원의 세금추징과 함께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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