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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30. (토)

삼면경

국세청 연말 서장급 명퇴 20여명선…稅大 기수명퇴 가속화

◇…올 연말 국세청 고위직 명퇴가 임박한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일선 서장급 명예퇴직자 숫자가 2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 겨울 개업 열기 또한 한층 뜨거울 것이라는 예측.

 

세정가에 따르면, 연말 서장급 명퇴자는 이달 13일 현재 전국적으로 20명 초반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명퇴자 대다수가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파악.

 

각 지방청별로는 서울청과 인천청이 각각 8명 안팎이며, 중부청의 경우 5명을 헤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연말 연령명퇴 대상자보다 더욱 많은 인원이 명퇴를 신청했다는 전문.

 

이들 명퇴자들의 면면을 살피면 세무대학 1~2기 가운데 서장 재임 3번에 현 부임지에서 1년을 맞은 경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예외 없이 공직 옷을 벗어 세무대학 출신 서장들의 명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명퇴 서장 대다수가 수도권에 밀집함에 따라 내년 1~2월 세무사 개업 시즌이 더욱 번잡할 것으로 예고.

 

세정가 관계자들은 “수도권 세무업계 시장이 진즉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으나, 명퇴가 예상되는 서장급 대다수가 수도권에 포진해 있다”며, “연령명퇴 대신 세무대학 기수명퇴가 최근 들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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