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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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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류산업협회 건전음주교육…"술·음주 관련 최고의 프로그램"

지금까지 7만여명 수강...올해로 5년째 실시
예비사회인 고3 비롯해 대학생·군인·임산부 등에 건전음주교육 및 예방 캠페인
내년 7월부터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교육 접수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후 해방감, 보상 심리, 목표 성취 등을 이유로 음주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일탈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시기다. 이 시기에 건전한 음주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술, 처음 접할 때 건전한 습관 길러야

최근 들어서는 수능을 마친 고3 예비사회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음주 예방 프로그램이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건전음주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주류산업협회의 프로그램이 단연 돋보인다.

 

한국주류산업협회 프로그램의 주된 교육 대상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이다. 이들은 한달만 지나면 성년이 돼 음주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므로, 술을 처음 접할 때 올바른 음주문화와 건전한 음주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협회 건전음주교육 프로그램, 지금까지 7만여명 수강…올해로 5년째 실시

한국주류산업협회의 건전음주교육은 지난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교육을 받은 인원은 약 7만여 명에 이르고 해마다 교육 신청이 늘고 있다.

 

교육을 처음 시작한 2015년에는 전국 9개 학교 2천450명이 교육을 받았고 이듬해 29개 학교 8천600명으로 급증했다. 2017년 1만5천700명(61개교), 2018년엔 1만7천800명(74개교)이 건전음주교육을 수강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의 1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참여 인원이 2만5천명에 달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의 5년간 건전음주교육 실시 현황

 

◆교육내용 알차 프로그램 인기...‘가상음주체험고글’ 체험 코너도

한국주류산업협회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교육내용이 알차기 때문이다. 술에 대한 어원부터 시작해 주류의 정의와 종류, 나라별 음주문화, 술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에게 음주가 미치는 영향, 임산부의 음주, 음주운전, 우리나라의 음주예절, 현명한 음주, 술을 거절하는 방법 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와 영상 등으로 소개한다.

 

고3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도 있다. ‘가상음주체험고글’이 그것인데, 고글을 착용하면 음주 때 몸의 반응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음주교육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운 코너다.

 

◆“건전 음주습관 배운 좋은 기회” 호평 이어져

한국주류산업협회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에서의 평가는 'A+'에 가깝다.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과 교사들은 이같은 건전음주교육의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최근 협회 교육을 받은 남지고등학교 학생들은 “음주 예방교육은 물론 성인이 됐을 때 가져야 할 음주문화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흡족해 했다.

 

그밖에도 “구체적 사례를 들어줘 피부에 와 닿았다”, “건전한 음주습관을 배우는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년 교육신청은 7월부터 협회 홈페이지에서

한국주류산업협회의 건전음주교육은 올해까지는 협회에서 공문을 발송해 교육 희망학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했으나 내년도 교육신청은 7월부터 협회 홈페이지, 전화 신청 등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교육 시간은 학생들의 집중도를 고려해 수업시간과 비슷한 60분을 기준으로 한다. 체험교육 시간이 길어지면 1시간을 초과하기도 한다.

 

교육은 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학교로 파견돼 강당에서 진행하며, 학교 환경에 따라 방송실 강의도 가능하다.

 

◆대학생․군인 예방교육, 임산부․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실시

한국주류산업협회는 건전음주교육을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 군인 등을 대상으로도 실시하고 있다. 또 음주운전 예방과 임산부 음주 예방을 위해 리플릿을 제작해 운전면허시험장과 산부인과 등에도 배포하고 있다. 해당 리플릿과 교육자료는 협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 관계자는 “향후 고등학생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형성과 건전음주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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