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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관세

관세청 직원들 "우린 이런 관리자와 같이 일하고 싶어요"

인격적이고, 소통능력 갖추고, 공평하게 대하는 관리자
관세청공무원노동조합, '같이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 11명 선정
현직 본부세관장 5명 최초 평가…"함께 일하고 싶다" 답변 78.8%

관세청 공무원들은 함께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의 유형으로 △인격적이며 소통능력이 좋은 관리자 △직원에게 공평하게 대하는 관리자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5개 본부세관장에 대한 직원들의 평가 결과 응답자의 80% 가량이 ‘계속해서 함께 일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답해, 본부세관장들의 리더십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관세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오태완)은 전국 세관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제3회 같이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에 선정된 11명의 관리자들에게 지난 6일부터 각 본부세관별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세청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관세청 및 본부세관 관리자 327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본청 및 직속에서는 △신현은 관세평가분류원장 △이규본 평택직할세관 수입과장이 선정됐으며, 각 세관별로는 △하남기 인천본부세관 운영과장 △오세현 인천세관 감시총괄과장 △문미호 안산세관 통관지원과장 △박계하 서울본부세관 통관국장 △오필석 서울본부세관 심사국장 △김영우 부산본부세관 감시국장 △김원식 부산본부세관 운영과장 △김종호 울산세관장 △양술 광주본부세관 통관지원과장 등 총 11명의 함께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가 탄생했다.

 

특히, 신현은 관세평가분류원장, 박계하 서울세관 통관국장, 오필석 서울세관 심사국장, 김영우 부산세관 감시국장, 김종호 울산세관장, 양술 광주세관 통관지원과장 등 6명의 관리자는 2회 이상 함께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됐다.

 

관세청 노조는 이번에 선정된 관리자들은 소통과 공평하고 인격적인 대우, 업무능력, 리더십 등을 통해 직원을 존중하고 동료로 대우함에 따라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는 관세청 본청 및 각 본부세관별로 직원들이 소속 관리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선정 이유로는 ‘인격적이며 소통능력이 좋다’, ‘직원에게 공평하게 대한다’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최초로 5개 본부세관장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으며, 설문결과 ‘계속 일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78.8%,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3.3%에 그쳐 본부세관장들의 업무수행능력과 소통능력이 직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태완 관세청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조직문화 개선 등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의 모범부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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