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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세정가현장

서울세관, 에스엠면세점·호텔신라 등 14개 업체 AEO 공인

오리엔트해운㈜등 3개 업체 신규 공인 취득
호텔신라·에이스관세법인 등 11개 업체 재공인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17일 10층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트해운㈜ 등 14개 업체에 대해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는 관세청이 수출입업체, 물류업체, 관세사 등 무역관련 업체들의 법규준수, 안전관리수준 등을 심사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AEO로 선정된 기업은 신속통관, 세관검사 축소 등 관세행정 절차상 간소화 혜택을 받으며,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상대국 세관에서도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날 신규로 공인을 취득한 기업은 관세법인 패스윈, 오리엔트해운㈜, 에스엠면세점 3개社이며, 호텔신라와 에이스관세법인 등 총 11개社가 재공인을 받았다. 이로써 서울세관 관할 공인업체 수는 321개 업체로 전국세관(837개 업체) 중 가장 많은 AEO 공인 업체를 관할하고 있다.


서울세관은 이들 AEO 공인부문별로 기업상담전문관(AM)을 지정해 업체별 맞춤형 공인기준을 관리하고 있고, 앞으로 AEO 공인기업의 종합적인 수출지원을 위해 권역내 세관 수출기업지원팀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명구 세관장은 공인증서 수여식에 이어 관세행정 전 분야별(심사, 조사, 통관, FTA) 국장들과 함께 AEO 기업의 현장고충과 향후 지원방향에 대한 기업대표자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한 참석기업 대표는 “세계경제와 글로벌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AEO 공인기업만의 특별한 경쟁력이 우리 기업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세관에서 AEO 기업을 위해 전문성 있는 관리와 지원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명구 세관장은 “성장잠재력이 큰 AEO 기업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출입 물류데이터, 해외세관 네트워크 등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수출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며, 나아가 물류 부문도 함께 발전하도록 기업 중심에 서서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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