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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3. (화)

세정가현장

이준오 중부국세청장 “중부청 특색맞는 신고안내자료 지속 발굴”

20일 취임식서 “기본으로 돌아가 본연 책무 매진” 강조
'여민동락' 언급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기관 거듭나자"

이준오 제22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 본연의 책무에 한층 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오 신임 중부청장은 20일 개최된 취임식에서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속에 재정의 역할이 커지는 한편, 지능적·고의적 탈세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해야 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나서야 하는 국세청의 현 입지를 환기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 본연의 책무에 한층 더 매진해야 한다. 중부청 국세가족 모두의 노력과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중부청장은 올 한해 중부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들도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튼튼한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하는 가운데, 지능적·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한 대응을 통한 공정사회 구현을 제시했다.

 

이 중부청장은 “성실신고 지원을 위해 중부청 특색에 맞는 신고안내 자료를 지속 발굴하고, 온라인 기반 신종산업에 대해서도 한층 체계적인 세원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으며 “전체 조사건수를 축소·운영하는 등 중소납세자 부담은 완화하면서도 불공정탈세 대응에는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중부청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과 함께, 청렴하고 자긍심 있는 공직문화 정착도 당부했다.

 

이 중부청장은 “오로지 청렴의 바탕 위에서만 국민 앞에 바로 설 수 있다”며 “눈 덮인 길을 걸을 때에도 바르게 걸어야 한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처럼 오늘 우리들의 청렴 발걸음이 내일 국세청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공직청렴을 재차 강조했다.

 

이 중부청장은 취임사 말미에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제시하며, “국민, 납세자, 직원 여러분과 즐거움을 함께 하겠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한 데 힘을 모아 국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준오 신임 중부청장은 67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하면서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적 탈세, 고가주택 등 부동산 취득과정에서의 편법 증여, 지능적 역외탈세, 민생침해 사업자 등 불공정 탈세행위 근절에 앞장섰다.

 

또한 법인세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안내자료를 제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등 공평과세 구현과 국민신뢰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2000년에 중부청 조사1국 조사1과 팀장과 2009년 조사1국 1과장을 역임하는 등 경기·강원지역의 세정환경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어, 지역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세정을 실현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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