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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6.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회, 제8회 조세학술상 시상식 개최

제58주년 창립기념식…"회원권익 신장·회 발전 노력"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차원 ‘선배회원의 날’ 행사 생략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11일 세무사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세무사회 제58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8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무사회는 지난 1962년 2월10일 세무사법에 의한 창립을 기념하는 창립기념식과 함께 선배 회원들의 노고와 희생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선배회원의 날’ 행사를 매년 함께 개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선배 회원의 날’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간소하게 한국세무사회 연혁과 지난날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행사로 진행했다.

 

원경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세무사회가 오늘날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8년동안 선배 회원들의 세무사제도 발전과 한국세무사회의 위상 제고를 위한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역대 회장님들과 회직자, 그리고 선후배 동료회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1만3천여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변호사의 세무사 업역 침해를 막아내면서 세무사 업역과 역할을 확대하고 우리의 권익을 신장시키는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 한해에도 회원 권익 신장과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무사회는 창립기념식에 이어 제8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근찬 연구이사는 조세학술상 시상 경과보고를 통해 “학계의 저명한 교수들이 참여하는 조세연구소 운영위원회에서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2편의 논문을 조세학술상 논문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제8회 조세학술상 논문상은 이재우 안진회계법인 이사와 김진수 제주대 교수가 공동저술한 ‘주식시가가 채권가액 이하인 액면 출자전환의 과세문제와 개선방안’과 국세청 이임동 과장의 ‘원천징수의무자에 대한 납세고지의 법적 성격에 관한 연구’가 공동 수상했다.

 

이재우 이사와 김진수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 조세법, 세무행정 관련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임동 과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국세청에서 근무하면서 실무상 문제가 있어 개선하고자 연구에 임했는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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