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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경제/기업

종로시대 문 연 법무법인 태평양 "세계 최고의 로펌으로 비상하겠다"

16일 종로 센트로폴리스 건물 이전 후 업무 개시
새 CI 선포, 판교 분사무소 확대·서초 분사무소 개소

1980년 국내 최초 법무법인(유한)으로 서울 중구에 문을 연 태평양 법무법인(대표·김성진)이 강남으로 이전한지 22년만에 종로로 돌아왔다. 새 CI 선포와 함께 판교 분사무소 확대, 서초 분사무소 개소 등 서비스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태평양 법무법인은 16일 강남에서 종로 센트로폴리스 건물로 이전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한 센트로폴리스는 지하 8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이뤄진 신축 빌딩으로, 연면적은 약 14만제곱미터에 달한다. 종로타워 옆에 위치해 종각역에서도 가깝다.

 

태평양은 센트로폴리스 B동 10층부터 최고층까지 총 5개층에 입주해 650여명의 전문가를 포함 약 1천300명의 상주인원이 종로사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북악산·인왕산과 도심 풍경이 보이는 25층과 26층은 고객용 공간으로 구성해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와 리셉션, 접견실, 회의실, 라운지, 복도까지 고객용으로 세심하게 설계했다. 회의실 역시 화상회의 장비 등을 구비해 대면진행 여부에 구애받지 않도록 했다.

 

태평양은 법인 이전과 함께 새 CI도 선포했다. 최초 설립자인 배명인, 김인섭, 이정훈 변호사의 영문 성 첫 글자의 형태를 본딴 CI는 기존의 청록색에서 한층 밝은 톤으로 디자인해 진취성을 더했다.

 

 

아울러 판교 분사무소는 확대하고, 서초 분사무소를 개소해 운영한다. 판교 분사무소는 스타트업·4차산업 기업들이 몰려 있는 판교지역에 대형 로펌 최초로 진출해 다양한 법률서비스와 세미나 등을 제공하며, 서초 분사무소는 법원 인근에 위치해 소송 등 관련업무의 효율을 높여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진 대표 변호사는 “태평양은 ‘고객 중심’이라는 뚜렷한 철학과 목표를 가지고 40년을 쇄신, 도전하며 달려왔다”며 “새로운 터전에서 더욱 스마트하게 세계 최고의 로펌으로 비상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구성원이 겸허한 마음을 갖고, 최고의 실력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더하겠다”며 “전문가 집단으로서 변함없이 확실한 고객의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태평양은 국내 로펌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연매출 3천억을 돌파하며 세계 200대 로펌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외에도 북경과 상해, 두바이, 홍콩, 하노이 등 총 8개의 사무소 및 현지데스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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