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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조정계산서 전산감리시스템 구축…업무 효율성 높인다

회계프로그램 종류 상관없이 감리자료 PDF파일로 제출…편의성 확대
4월 법인세 조정계산서 감리부본 제출부터 이용 가능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서면감리에 따른 행정적 비용 절감 등 감리업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무조정계산서 전산감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오는 4월 법인세 세무조정계산서 감리자료부터 새로운 전산감리시스템에서 제출할 수 있다. 

 

 

새로운 전산감리시스템은 회원들이 사용하는 회계프로그램의 종류와 상관없이 감리자료를 전산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세무사회 홈페이지에서 세무사 아이디로 로그인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들이 회계프로그램에서 제출대상 감리자료를 PDF 파일로 생성한 뒤 전산감리시스템에 간단하게 끌어오기(드래그)만 하면 감리자료 제출이 완료되고 제출내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감리자료를 제출한 뒤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마이 페이지(My page)에서 바로 실적회비 명세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였다.

 

아울러 감리위원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감리시스템 내에서 e-book 형태로 감리자료를 열람해 전자감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감리자료 전산 제출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등 정보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

 

감리자료 속에 포함된 개인정보는 마스킹처리(가림 처리) 되도록 구현해 감리위원과 관리자는 개인정보의 내용을 알 수 없도록 했으며, 감리자료 다운로드와 인쇄기능을 차단해 감리자료에 대한 보안성도 높였다.

 

회원들이 전산감리시스템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사용 매뉴얼’도 함께 제공하며, 전산감리시스템 메인화면에 ‘사용안내’를 누르면 전산감리시스템 사용법과 감리자료 생성방법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경희 회장은 “그동안 조정계산서 감리 부본을 서면으로 제출하는 것에 대한 회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1년여 기간 동안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전산감리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며 “세무사회의 전산감리시스템은 정보 보안성을 높여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회장은 “이번 전산감리시스템 개발로 인해 그동안 회원들이 직접 부담한 부본제작비 및 우편발송비(약 3억원)와 각 지방세무사회 감리 우편발송비(5천만원) 예산 등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무사회는 ‘세무사회 맘모스’, ‘전산감리시스템’ 등 신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예산절감 및 회원서비스 향상에 앞장서 나갈 계획으로 감리자료 제출 일정 등의 세부 안내사항은 4월 초 회원공문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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