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관세청 정보관리과장 등 11개 개방형직위를 공개모집한다. 

인사혁신처(처장·황서종)는 지난달 31일 ‘6월 중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개방형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무원이나 민간인을 공개모집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과장급 직위인 관세청 정보관리과장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관리, 전자통관 조기경보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관세행정데이터 관리 및 인터넷 통관포털의 이용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맡는다.

공정위 약관심사과장, 목포대 산학연구과장,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일자리과장, 기상청 정보통신기술과장, 특허청 통신심사과장,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제교육협력과장 등 7개 직위도 개방형으로 선발한다. 

이달 선발 예정인 고공단 개방형 직위는 4개로,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방위사업청 감사관, 산업부 감사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이다.

응시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면 3년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할 경우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