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4. (일)

세무 · 회계 · 관세사

역대 서울세무사회장 선거…적게는 15표, 많게는 655표차

초대 빼고 모두 연임 성공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출신 3명…한국세무사회장도 1명 배출

코로나19로 선거운동이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임승룡⋅김완일 세무사간 2파전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서울지방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1번 임승룡 회장후보는 김복산⋅민건우 부회장후보와, 기호2번 김완일 회장후보는 장경상⋅이주성 부회장후보와 등록을 마쳤다.

 

임승룡⋅김완일 후보는 앞으로 20여일 동안 비대면 선거운동을 통해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서울지방회장 선거는 적게는 15표에서 많게는 655표차가 날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기도 했고, 싱겁게 끝난 경우도 있었다.

 

가장 근소한 표차는 10대 회장 선거로, 당시 김상철 세무사가 채수인 세무사를 15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김상철 회장은 11대 회장 선거에서는 임채룡 세무사를 60표차로 따돌리며 연임에 성공했다.

 

8대 회장 선거에서는 23표차로 당락이 갈렸다. 당시 이창규 세무사가 김상철 세무사를 23표차로 누르고 8대 서울회장에 올랐다.

 

반면, 가장 큰 표차는 현 임채룡 회장이 이동기 세무사를 655표차로 누르고 13대 회장에 당선된 때다. 임채룡 회장은 12대 회장 선거에서는 이종탁 세무사를 99표차로 눌렀다.

 

역대 서울지방회장은 현 임채룡 회장을 포함해 7명인데, 초대 김면규 회장을 빼고 모두 연임했다. 7명 가운데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출신이 3명(정영화, 송춘달, 김상철)에 이르고, 한국세무사회장에 오른 경우는 1명(이창규)에 불과했다.

 

한편 서울회장 선거는 코로나19에 따른 세무사간 현장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4~25일 이틀 동안 서초동 더바인에서 치러진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