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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5. (월)

내국세

“납세⋅기부 모두 모범” 아름다운 납세자 상징패 수여

국세청, 30명 초청…홍보 부스 제막식도 개최

IMF 당시 폐업위기 속에서도 '상생경영'을 통해 경영난을 극복하고 출소자 갱생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태진기전(주) 김성회 대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가정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노인・치매・장애인 등에 응급의료지원 및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중앙의료재단 박태건 대표이사.

 

직장봉사단을 자발적으로 조직해 동료들과 장애학생 체험학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윤수향씨.

 

성실납세는 물론 사회봉사활동에도 모범적인 '아름다운 납세자'들의 면면이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올해 납세자의 날에 표창을 수상한 아름다운 납세자 30명을 국세청으로 초청해 성실납세와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하는 행사를 열었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납세와 더불어 기부·봉사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창출, 공익가치 실현 등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납세자에게 주는 상이다. 2011년7월22일 최초 시행돼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270명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현준 국세청장은 수상자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 등 미담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아름다운 납세자 상징패를 수여했다. 국세청 조세박물관에 새롭게 마련된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 부스 제막식도 가졌다.

 

또한 오찬을 함께 하며 성실납세와 함께 나눔·봉사를 실천한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남의 빨래를 해주다 내 발이 희어진다’는 세답족백(洗踏足白)이라는 우리나라 옛말을 인용하며 “수상자들이 실천한 나눔이 더불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발전하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숨은 보석”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올해 수상자들의 사진과 사회공헌 영상 등을 담은 ‘아름다운 납세자 부스’를 조세박물관 내에 상설 전시하고, 7개 지방청 홍보관 등에 수상자 사진과 공적 등을 게시해 학생 단체관람 등 미래세대의 세금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세청 및 지방국세청, 세무서 누리집에도 수상자와 공적을 게시했다.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 30명은 제조, 서비스, 도・소매, 보건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 소규모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다.

 

특히 노약자·출소자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해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납세자들과 지역민·여성·장애인 등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선 사업자들을 선정했다.


아울러 사업위기, 불의의 사고 등 역경을 극복하고 사회봉사를 실천한 의지의 사업인들도 적극 발굴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상범위를 확대해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면서 봉사활동 등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근로소득자 7명에 대해 최초로 포상을 수여했다.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에게는 ‘모범납세자’와 동일한 우대혜택이 부여된다. 수상일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납세담보 면제되며, 인천공항 납세지원센터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항출입국 우대 심사대 및 전용 보안검색대 이용(동반 3인까지), 공영주차장・국립공원 주차장 무료 이용, 대출금리 우대, 의료비․콘도요금 할인, SRT 열차운임 10~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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