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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월)

관세

'식료품으로 위장한 마약'…반입시도 1위국가 미국

관세청이 올해 1~8월 적발한 마약 119㎏ 가운데 42.5㎏(36%)이 미국에서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적출국가별 마약류 단속현황 및 적발사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반입시도 1위 국가인 미국으로부터 42.5kg에 달하는 양이 227 차례에 걸쳐 적발됐으며, 이는 반입 적발량 2위로 18.8kg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의 2배 이상이다.

 

 

마약류 반입이 시도된 국가 중 적발량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 살펴보면 동남아 지역이 5개국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유럽 지역이 3개국으로 뒤를 이었다.

 

관세청이 적발한 마약은 2017년 69kg에서 2018년과 2019년 각각 362kg, 412kg으로 급증했는데, 국제마약조직의 필로폰 밀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량의 자가소비용 대마제품 밀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제출한 적발보고서에 따르면 마약 반입경로로 국제우편·특송화물·항공여행자 등이 있었으며, 주요 은닉수법으로 식료품 위장이 가장 많았다.

 

동시에 신발 밑창과 외투의 내피 및 인형 속 은닉 등 교묘한 수법이 다양하게 이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홍익표 의원은 “마약류 범죄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유통 및 투약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반입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반입단계 일선에서 마약류 적발을 담당하는 관세청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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