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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세정가현장

"노후화・주차공간 부족"…영등포세무서 신청사 기대감 높아

지하철 선유도역 인근 옛 강서세무서 자리에 지어질 영등포세무서의 새 청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영등포세무서(서장·김학선)에 따르면, 옛 목화웨딩홀로 알려진 건물을 사용 중인 영등포세무서는 청사 노후화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옛 강서세무서 위치인 영등포구 선유로 243번지에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예정이다.

 

세무서 직원들과 지역 납세자들은 “내년에는 공사 첫 삽을 뜰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옛 강서세무서 건물은 아직 철거되지 않은 상태로, 언제쯤 공사가 시작되는지를 묻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 전화가 영등포구청은 물론 세무서에까지 걸려오고 있다.

 

서장실 벽에는 큼지막한 신청사 조감도가 걸려있다.

 

올해 새로 부임한 김학선 서장이 “직원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형 액자에 마련했다.  (주)행림건축이 지난 2017년 디자인한 해당 조감도에는 전면에 넓은 광장을 갖춘 깔끔한 청사 건물이 드러나 있다.

 

김 서장은 “조감도를 보면 담장을 허문 개방적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며 납세자 친화적인 세정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등포세무서가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은 지난 1992년 지어진 예식장 건물인데, 세금으로 납부돼 세무서 청사가 된 사실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등 세정가 안팎에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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