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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관세

'컨설팅+통관애로 해소+세정지원' 3박자로 돌파구 열다

서울세관, 2020년도 수출입기업 지원 종합성과 발표

기업 42곳 최초수출 성공, 153곳은 35% 수출 증가 달성

신남방국가 통관애로 적극 대응으로 940만달러 수출에 FTA혜택 부여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관세 납기연장 등 672억원 특별세정지원 제공

 

서울본부세관(세관장·김광호)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활동에 세관의 모든 역량을 다한 결과, 42개 중소기업이 최초 수출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전방위적인 기업 컨설팅과 날로 심화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해외 통관애로 해소,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이라는 삼박자가 이뤄낸 결과로 분석했다.

 

먼저 서울세관은 최초 수출기업 및 유망 중소 수출기업에게 FTA 통관 활용에서 외환, 환급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YES FTA 종합컨설팅’ 사업을 통해 총 202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153개 업체가 전년 대비 평균 약 35%의 수출 증가를 달성했으며, FTA 지원 업체를 포함해 관내 수출입기업 중 총 42곳이 최초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밖에도 공익관세사를 통한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총 51개 기업에 무료 컨설팅 혜택을 제공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찾아가는 수출지원센터’의 현장지원 활동이 어려워지자 화상회의와 같은 비대면 지원방식으로 전환해 총 91개 기업을 지원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지속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12월 현재 12개 중소 수출유망기업을 선정해 전담직원 배치 및 집중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지에서 통관상의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 통관애로 해소 관련 성과도 눈부셨다. 

 

최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 수출 가속화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는 원산지증명서 불인정 및 전자 원산지증명서(e-C/O) 오류 발생 등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한 결과, 약 940만달러 상당의 수출이 FTA 혜택을 온전히 누리게 됐다.

 

또한 상대국의 수입 통관시 C/O 조회 시스템 오류로 인한 통관 지연을 조속히 파악해 오류를 즉시 개선함으로써 향후 발생 가능한 해외 통관애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썼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세정지원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서울세관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를 신설해 기업의 피해 현황에 실시간 대응을 위한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24시간 통관체제를 가동해 피해 발생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이를 토대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납기연장·분할납부, 관세조사 유예 등을 실시해 약 672억원 상당의 특별 세정지원 혜택을 제공해 우리 기업이 코로나19 피해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광호 세관장은 “올 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한 수출입기업을 위해 총력을 다한 지원 활동노력이 뜻깊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내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기업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K-뉴딜 등 신성장 핵심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내년 발효 예정인 한-영 FTA 등 신규협정의 활용을 지원해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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