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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세정가현장

서울세관, 롯데 명동본점·신세계 본점 'W·E면세점' 선정

1년간 행정제재시 감경·AEO 심의시 세관 협력도 우수 평가 등 우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신세계면세점 본점이 서울본부세관 인증 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면세점(W·E면세점)에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은 2일 중소기업 상생협력 면세점( W·E면세점)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W·E면세점은 서울본부세관에서 최초로 도입한 우수면세점 인증제도로, 행정제재시 감경, AEO 심의시 세관협력도 '우수' 평가, 대내 포상시 우선 추천 등 관세행정상 우대혜택을 선정일로부터 1년간 받을 수 있다.

 

서울세관은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중 법규준수도가 우수하고 관세 등 체납이 없는 7개 업체의 신청을 받아, 중소기업 제품 매장 운영현황, 중소 납품업체의 간접수출 증빙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의 항목을 자체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신세계면세점 본점 2곳을 WE면세점 업체로 선정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중소기업 등 납품기업 174개 업체에 구매확인서를 발급해 수출증명을 받아 수출금융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매확인서 발급시 대외무역법에 따라 면세점에서 외국인에게 판매된 물품에 대한 공급확인서로 수출이 인정된다.

 

또한 하노이, 다낭 등 5개 해외면세점에 10개 국내 중소 브랜드의 입점을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했고, 15개 중소 브랜드를 선발해 온라인 입점 및 해외진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LDF Starups’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본점은 면세점에 단독입점이 어려운 중소기업 공동판매공간인 K-팝업스토어를 운영해 61개 업체가 면세점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63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 직원 등의 인건비 및 복리후생, 창업기업의 판매촉진 지원 등의 우수사례를 인정받았다.

 

 한편 김광호 세관장은 수여식이 끝난 후 코로나19로 어려운 면세점의 현황과 앞으로 경영 회복 등 정상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호 세관장은 “상생협력 우수면세점 인증제도 시행을 통해 면세산업이 중소기업과 자발적으로 상생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우리경제가 포용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면세업계가 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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