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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관세

미얀마 교민 긴급입국 러시…특별 통관작전 펼친다

인천세관, 교민 전용 세관검사대 운영으로 신속통관

일반 입국자와 동선 분리 등 코로나19 감염 방지 최소화

 

 

국가비상사태를 맞고 있는 미얀마로부터 국내 입국 중인 교민들의 신속한 통관과 함께,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세관당국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월1일 미얀마 국가비상사태 이후 지난 4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미얀마 교민 746명의 긴급 입국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항공편을 통해 국내 입국한 미얀마 교민은 올해 2월 94명(7편), 3월 274명(10편), 4월 378명(9편) 등 계속해 늘고 있는 추세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긴급 입국하는 미얀마 교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전용검사대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검사직원에 대해서는 방호복·방역용품 착용 등 특별 통관절차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27일부터 입국 중인 미얀마 교민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 제출의무가 면제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인천세관은 미얀마로부터 입국한 교민들을 대상으로 전용검사대를 설치해 일반여행객과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고, 검사직원은 방호복·방역용품을 착용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5월에도 총 6편의 임시항공편이 편성돼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면서, 미얀마에서 입국하는 교민들이 불편함이 느끼지 않도록 지원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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