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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내국세

대덕단지 찾아 기업인 만난 김대지 국세청장 "성장맞춤형 세정지원"

8일 대덕산업단지 찾아 혁신중소기업 등과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민생지원소통추진단 4분기 정례회의 열고 세무불편 및 건의사항 수집

 

김대지 국세청장은 혁신중소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무조사 선정제외 및 유예 등 세무검증 부담을 계속해 축소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국세청장은 8일 대덕산업단지에서 벤처 천억기업 등 대전지역 기업인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혁신중소기업을 비롯해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맞춤형 세정지원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광주에서의 현장소통 간담회를 이은 것으로, 대전지역 산업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된 혁신·중소기업 가운데 벤처 천억기업은 지난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확인 이력이 있는 기업 가운데 매출 1천억원 이상 기업을 말한다.

 

김 국세청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혼란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경영에 전념하며, 성실하게 세금 납부에 나서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을 격려했다.

 

빠른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그간 추진해 온 세정지원 방안도 소개해, 김 국세청장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혁신중소기업과 고용 확대를 위해 힘쓰는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 세무조사 선정제외 및 유예를 통해 세무검증 부담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세청장은 특히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R&D 세액공제 적정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심사 중소기업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기한연장과 환급금 조기지급 및 납세담보 면제 등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소통 간담회에 참석한 대전지역 기업인들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지원과 기업의 가업승계지원을 위한 상속세 부담 완화, 경영이 어려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 줄 것을 개진했다.

 

김 국세청장은 기업인들의 이같은 건의에 “관련부처와 협의하는 등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세청은 매분기 실시하는 ‘민생지원소통추진단’ 정례회의를 이날 개최해, 경제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세청은 민생지원소통추진단 외부 민간위원 등으로부터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세무불편 및 건의사항을 수집해, 납세자의 세금부담을 경감하고 신고편의 제고를 위한 홈택스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납세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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