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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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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류산업협회, 수능 후 고3 건전음주교육…일선 교사들 "교육 더 확대해야"

11월22일~12월24일까지 102개교 2만여명 대상
2015년부터 7년째 진행…지금까지 389개교 9만여명 수강

 
한국주류산업협회가 7년째 펼치고 있는 음주교육이 건전 음주문화 확산에 기틀이 되고 있다.
 
한국주류산업협회(회장⋅이용우)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건전음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수능 후 해방감과 성인이 된다는 기대감에 음주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고3을 대상으로 매년 건전 음주교육을 펼치고 있는데, 그동안은 전문강사를 학교에 파견해 교육을 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음주교육 대상은 전국 102개교 약 2만여명으로, 건전음주교육을 희망하는 고교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성인이 돼 술을 처음 접하기 전에 건전한 음주태도와 술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데, 협회는 이를 위해 각종 주류에 대한 정보, 음주와 신체 반응, 음주문화와 예절, 현명한 음주, 술 거절방법 등을 실사례와 함께 교육한다.
 
올해는 음주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함에 따라 협회가 자체 제작한 ‘건전음주교육 애니메이션 동영상’과 ‘교재’를 활용해 각 학교에서 일정에 따라 진행했다.
 
그동안 대면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컸던 음주 후 몸의 반응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가상음주체험’ 프로그램은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을 진행한 교사들은 “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내용이 충실히 담겨 있어 효과적이었고 향후 교육 확대를 희망한다” 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었지만 내년에는 전문강사 파견을 통한 대면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우 회장은 ”앞으로도 건전음주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고등학생 대상 교육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2015년부터 7년째 청소년 음주 예방 활동과 건전음주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교육을 수강한 학생 수가 전국 389개교 9만여명에 달한다.

 

2015년 9개교 2천450명, 2016년 29개교 8천600명, 2017년 61개교 1만5천700명, 2018년 74개교 1만7천800명, 2019년 114개교 2만4천570명, 2021년 102개교 1만9천485명 등 매년 음주교육 학교와 학생 수를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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