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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관세

부산항, 글로벌 해양특송 전자상거래 허브로 도약한다

부산세관·부산시·부산항만공사, 업무협약 체결
해양 특송화물 신속통관
전자상거래 관련산업 지역 정착 지원

 

 

부산항을 통해 반입되는 해상특송화물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부산세관과 부산항만 및 부산시가 손을 맞잡는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김재일)은 27일 용당세관에서 부산시(경제부시장·김윤일), 부산항만공사(사장·강준석)와 함께 ‘부산항 해상특송 물류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항 해상특송 물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협력해 온 3개 기관이 정책을 공유·연계하고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남부권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선박을 통해 들어오는 특송물품을 통관하는 전용 통관장인 ‘부산항 해상특송 통관장'이 지난해 9월15일 용당세관내에 정식 개장했다.

 

부산항 해상특송 통관장 물류량은 개장 초기 월 3천여건에서 현재 월 3만여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3개 기관은 부산항 해상특송 통관장의 원할한 흐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부산본부세관은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부산시는 전자상거래 관련 산업의 지역 정착 및 활성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며, 부산항만공사는 물동량 증가를 대비한 항만 및 배후부지내에 해상특송장 확대와 유망기업 유치 업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수·출입 통관에 필요한 시설·장비·인력 등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부산항이 해상특송의 중심축 항만으로 성장하도록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 등과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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