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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지방세

서울시, '토스'로 지방세·과태료 바로 낸다

전자고지·납부서비스에 토스 추가…모바일로 받아 즉시 납부

전자고지 신청하면 최대 500원 세액공제…마일리지도 850원까지 적립

 

서울시는 지방세입 전자고지 및 납부 서비스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를 추가하고 30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페이코, 네이버, 신한플레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사를 통한 지방세입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데 이어, 이번에 토스와 협약을 맺고 전자고지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뿐만 아니라 과태료 등 지방세입 고지서를 간편결제사앱(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 등), 금융앱(국민, 신한, 하나 등) 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수령하고 납부까지 바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간편결제사 앱이나 ETAX 홈페이지에서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스마트폰에 수신된 고지서 내역을 확인한 후 등록된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전자고지 신청자에게는 재산세(7월, 9월), 자동차세(6월, 12월) 등 정기분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할 경우 150~5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를 최고 850원까지 적립해 준다. 서울시 2021년 세액공제 금액은 6억2천400만원, 마일리지 적립 금액은 12억4천400만원이다.

 

서울시는 2021년 정기분 기준 19.5%인 전자고지 발송 비율을 전자고지 방법의 다양화, 혜택 확대, 홍보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24.5%(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가입자 2천100만명의 토스 앱을 통한 전자고지 서비스를 추가해 연간 15만건(1%), 1억여원의 종이고지서 송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종이고지서를 수령하는 납세자의 납부편의 확대를 위해 기존의 은행 방문이나 가상계좌 납부가 아닌 고지서의 QR코드를 간편결제사 앱에서 간편하게 스캔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세금 납부 사이트 ‘서울시 ETAX’에서도 간편결제사 토스를 이용한 납부 서비스가 확대된다. 이택스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STAX)으로 접속 후 지방세 납부 시 토스를 선택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계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무인납부기’, ‘보이는 ARS’를 운영하고, 다양한 인증 방식 및 챗봇 서비스 제공 등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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