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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지방세

플랫폼⋅프리랜서 종소세 신고·환급, 서울시가 무료 상담해 준다

다음달말까지 노동자종합지원센터 4곳에서 맞춤형 세무상담

이동노동자쉼터 등에서 '찾아가는 상담'도 15회 진행 

 

다음달 종합소득세 신고·납부를 앞두고 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배달라이더외주 디자이너 등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에게 지자체가 무료 세무상담을 펼친다.

 

서울시는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종합소득신고 지원 및 세무상담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수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는 개인사업자 또는 자유직업소득자로 분류되는데, 매년 5월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정산하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을 환급받거나 추가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세무신고가 처음인 이들은 신고방법을 잘 몰라 미신고로 과태료를 내거나 환급을 받을 수 있음에도 해당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울시는 시내 4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센터당 주 2, 정해진 요일(오전 10~오후 5)에 이들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펼치기로 했다.

 

센터명

인접 자치구

상담요일

연락처

도심권센터

종로·중구·용산, 서대문·은평·마포

매주 화/목요일

02-6959-5255

동남권센터

서초·강남·송파·강동

매주 화/목요일

02-408-5255

동북권센터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

매주 월/수요일

02-2217-5255

서남권센터

강서·양천·구로·금천·관악·동작·영등포

매주 목/요일

02-868-5255

 

상담에서는 세무사가 직접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여부, 신고에 필요한 서류, 신고방법과 세금납부 요령, 절세방법, 공제기준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상담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 세무법인 굿택스 등에서 참여한다.

 

상담을 원하는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는 가까운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 홈페이지(www.4seoullabor.org), 카카오톡 오픈채팅(서울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상담을 진행하는 세무사 수를 1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상담횟수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더 많은 노동자가 쉽게 상담받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센터를 찾기 힘든 노동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도 진행한다.

 

상담일

찾아가는 세무상담

운영시간

매주 목요일

(4.28.,5.12./19./26.)

()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

(중구 세종대로1438 단암빌딩 별관 2)

오전 10-오후 5

매주 금요일

(4.29.,5.6./13./20./27.)

()서울이동노동자 서초쉼터

(서초구 사평대로 354, 4), (노무상담 병행)

오후 1-7

54()

5호선 장한평역 3번 출구 앞

오전 10-오후 5

매주 수요일

(4.27.,5.4./11./18./25.)

()서울이동노동자 합정쉼터

(마포구 양화로 73 체리스빌딩 5)

오후 4-7

 

대리퀵서비스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가 많이 찾는 이동노동자쉼터’ 3곳과 지하철 5호선 장한평 역사 근처에서 총 15회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종합소득세 신고때 알아야 할 내용과 세무신고 시현 등으로 구성된 세무사가 함께하는 온라인 세무교육동영상도 5월 첫째주 센터 홈페이지(www.4seoullabor.org)와 유튜브채널(도심권/동남권/동북권/서남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검색)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몰라서 손해보고 피해받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세금신고지원과 세무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법적·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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