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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6. (화)

관세

작년 수출기업 2천400여개 줄었다…수입기업은 1만여곳 늘어

□ 관세청 2021년 무역통계

수출기업 9만4천615개…수입기업 20만9천639개 

대기업 수출액, 전기전자 등 광제조업 중심으로 증가

 

 

지난해 국내 수출기업 수는 전년 9만7천40곳 대비 2.5% 감소한 9만4천615개를 기록한 반면, 수입 기업수는 전년 19만8천953곳 대비 5.4% 증가한 20만9천639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8% 늘어난 6천431억달러, 수입은 31.7% 증가한 6천60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관세청이 자체 생산하는 무역통계와 통계청의 기업통계를 연계·결합한 ‘2021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를 24일 발표한 가운데, 대·중소 규모의 수출기업 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중견규모 수출기업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무역통계에 따르면, 대기업 수출기업 수는 전년 대비 3.5% 감소한 875개, 중견기업은 0.9% 증가한 2천227개, 중소기업은 2.6% 감소한 9만1천513개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기업 수입기업 수는 1.0% 감소한 1천221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2.0% 및 5.5% 증가한 2천744개 및 20만5천674개로 각각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수출액은 대기업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기업의 수출액은 29.5% 증가한 4천158억달러, 중견기업은 1천138억달러(22.3%), 중소기업 1천135억달러(17.0%)을 기록했으며, 수입액의 경우 대기업이 37.3% 늘어난 3천576억달러, 중견기업 1천12억달러(29.8%), 중소기업 1천473억달러(21.0%)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수출액은 전기전자 등 광제조업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광제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9% 증가했으며, 도·소매업과 기타 산업 또한 각각 45.8% 및 20.8% 늘었다.

 

또한 대·중견·중소기업 수출액 모두 자본재 중심으로 증가한데 비해, 수입액은 원자재를 중심으로 늘었다.

 

권역별 수출액 또한 대·중견·중소기업 모두 중국과 동남아 중심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기업의 수입액은 미국·중동을 위주로 증가한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입액은 중국·동남아에 중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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