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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경제/기업

삼성,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에 450조원 투자

삼성이 5년간 반도체, 바이오, AI·차세대통신 등 신성장 IT 등에 총 450조원을 투자한다. 국내 투자액은 250조원에서 360조원으로 40% 이상 늘렸다.

 

삼성은 5년간 △미래 먹거리·신성장 IT에 집중 투자(팹리스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바이오)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바이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삼성은 우선 지난 30년간 선도해 온 메모리 분야에 대한 지속 투자로 ‘초격차’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R&D를 강화하고, 반도체 미세화에 유리한 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는 인간의 눈, 코, 귀, 피부처럼 데이터를 센싱하고 두뇌처럼 분석,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고성능/저전력AP △5G/6G 통신모뎀 등 초고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불가결한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및 센서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도 차세대 패키지 기술 확보로 연산칩과 메모리가 함께 탑재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발표했다. 중장기적으로 CDMO 및 시밀러를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CDMO 공격적 투자 확대를 통해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하고, 바이오시밀러 위주의 파이프라인도 확대·고도화한다.

 

이외에도 삼성은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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