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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관세

전동퀵보드·전기자전거 수입시장 강세

공유 서비스 등장과 코로나19로 개인형 이동장치 선호 현상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국내 소비자 규제 덜한 전기자전거로 눈 돌려

 

지난해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의 국내 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PM 수입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말 기준 PM 수입액은 6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9천8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 수입실적을 기록했다.

 

PM의 국내 수입 증가세는 공유서비스가 등장하고, 코로나 확산에 따른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새롭게 부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5월부터 도로교통법이 개정 시행되는 등 PM에 대한 안전모 착용 의무화와 원동기 이상 면허 획득이 요구됨에 따라 수입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입된 PM 종류로는 전동킥보드가 많지만 최근에 전기자전거 수입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사고 증가에 따른 규제강화 탓에 규제가 덜한 전기자전거 제품의 수요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내 수입되는 PM 제품 대다수는 중국산으로, 5월까지 20여개 PM 수입국 가운데 중국산이 9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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