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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2. (금)

내국세

尹정부 첫 국세청 고위직인사…1급 호남 全無, 비행시 지방청장 단1명

1급 차장 김태호, 서울청장 강민수, 중부청장 김진현

2급 대전청장 이경열, 광주청장 윤영석, 대구청장 정철우

국세청 조사국장 오호선, 서울청 조사4국장 이동운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7일 발표됐다. 이달 11일자로 단행한 이번 인사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직 인사다. 

 

세정가와 재계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국세청 차장에는 김태호(행시38회) 대구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은 강민수(행시37회)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임명됐다.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김진현(행시38회) 본청 법인납세국장이 기용됐으며, 노정석(행시38회)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유임됐다.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이경열(행시40회) 서울청 송무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윤영석(행시41회) 본청 정보화관리관,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정철우(행시37회) 교육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1급 고위직 인사로 정무직인 국세청장과 7개 지방국세청 가운데 상징성이 가장 큰 서울청장은 행시37회가, 국세청 2인자인 차장과 중부청장은 바로 아랫 기수인 행시38회가 임명되는 등 문재인정부에서 뒤집혔던 행시 서열이 재정립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국세청 세무조사 칼날의 향방을 좌우하는 본청 조사국장에는 오호선(행시39회)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장에는 이동운(행시37회) 서울청 조사2국장이 임명됐다.

 

한편, 이번 고공단 인사에서 김재철 중부청장의 뒤를 잇는 비행시 출신의 1급 승진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오히려 직전 인사에선 비행시 지방청장이 3명에 달했으나, 이번 고공단 인사를 통해 이현규 인천청장 단 한 명 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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