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주류도매사 입장 최우선…토종기업 책임 다할 것"
유준용 서울종합주류도매협회장 "주류제조사 지원 절실한 상황"
하이트진로(대표이사⋅김인규)는 지난 25일 63컨벤션센터 사이프러스홀에서 서울지역 종합주류도매사업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하이트진로 측에서 마련했으며,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유준용) 회장단과 서울권역 협회 회원사 대표 26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준용 서울협회장은 간담회를 마련한 하이트진로 측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 사태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경험했던 우리 업계가 최근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등 국내경제 침체상황으로 다시 시달리고 있는데 주류도매사의 경영위기 극복에 제조사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상생을 촉구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 상황을 버텨온 종도사의 의지를 치하하면서 주류 토종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사 창립 98년을 보내면서 지금까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주류도매사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원칙을 지켜왔으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은 사즉생의 각오로 영업현장을 중시하고 소비자의 즐거움과 종도사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는 종도사의 경영에 심각한 위기상황을 초래했으며 보수적인 주류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와 지금도 코로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종도사의 회복을 위해서는 주류제조사의 격려와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